군백기 속 빛나는 존재감…열연으로 의미 더한 깜짝출연
배우 강태오가 군복무 중에도 영화 '타겟'에 깜짝 등장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군복무 중인 배우 강태오가 '타겟'에 깜짝 등장했다.
강태오는 지난 30일 개봉한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에 사이버 수사대 소속 나형사로 깜짝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강태오가 맡은 나형사는 사건사고가 난무하는 경찰서에서 중고 사기사건 피해자 수현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인물이다. 수현의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과 달리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사를 진행하는 등 극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강태오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배역을 위해 실제 형사들의 패턴 및 생활 습관 등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피해자에게는 공감이 높지만, 범인에게는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모습의 생동감 넘치는 신입 형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긴장감이 계속되는 스릴러 장르에서 유일하게 숨 쉴 틈을 주는 나형사를 구현한 강태오는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환기 시키면서 특별출연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군복무 중인 강태오의 공백기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타겟' 깜짝 출연은 반가운 소식이 됐다.
지난해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강태오는 2024년 3월에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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