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유승호·김동휘가 그려갈 100억 납치 스릴러
입력: 2023.08.31 11:00 / 수정: 2023.08.31 11:00

유수빈·이주영도 출연 확정...10월 웨이브서 공개

유승호, 김동휘, 이주영, 유수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웨이브 거래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YG엔터텡님너트, 에이스팩토리, 제이와이드컴퍼니
유승호, 김동휘, 이주영, 유수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웨이브 '거래'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YG엔터텡님너트, 에이스팩토리, 제이와이드컴퍼니

[더팩트|박지윤 기자] 유승호와 김동휘가 궁지에 몰린 청춘들로 변신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극본 홍종성, 연출 이정곤)가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으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작품은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다.

먼저 유승호는 납치극의 중심에 선 이준성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준성은 군대 전역 후 새 인생을 다짐하기가 무섭게 친구를 거래한다는 납치극에 휘말리며 격한 감정 변화와 고뇌를 겪은 인물로, 유승호는 날 것 그대로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래'로 데뷔 첫 OTT에 도전한 유승호는 "꾸며지지 않은 캐릭터를 처음 해보지만 많은 분께서 흥미롭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휘는 납치극의 시작이 되는 의대생 송재효로 분한다. 송재효는 대학 생활 중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를 납치하는 우발적 선택을 하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도약한 김동휘는 인물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김동휘는 "친구가 친구를 납치하게 된 갑작스러운 상황 자체가 전에 없던 독특한 소재라고 생각했다"며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고생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납치극의 인질이 된 희생양 박민우 역에는 넷플릭스 'D.P.2', 드라마 '스타트업' 등에서 활약한 유수빈이 낙점됐다. 극 중 박민우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납치당하는 인물로,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언제든 반격을 준비하는 반전 캐릭터다.

유수빈은 "극한의 상황에 몰린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손발이 묶여 있다 보니 행동이 제한적이어서 표정과 대사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영은 납치극을 쫓는 경찰 준비생 차수안 역을 맡는다. 차수안은 앞집에서 의문의 소음을 듣고 수상함을 느껴 사건을 파헤치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영화 '브로커' '야구소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주영은 100억 납치극의 유일한 목격자로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수안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100억에 친구를 납치한다는 독특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세 친구의 관계성이 담긴 '거래'는 10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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