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좋은 女 솔로…화사·이채연·에일리 가세[TF프리즘]
입력: 2023.09.01 00:00 / 수정: 2023.09.01 00:00

모처럼 뜨거운 여자 솔로 가수들의 활약
2년 만의 컴백부터 솔로 데뷔까지


화사 에일리 이채연(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이 9월 컴백한다. /각 소속사
화사 에일리 이채연(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이 9월 컴백한다. /각 소속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여름의 끝자락인 8월 여자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그 기세가 가을에도 이어진다.

'워터밤 여신'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새 앨범으로 상승세를 이은 권은비와 음원차트 톱5에 진입한 전소미 그리고 하프 밀리언셀러가 된 트와이스 지효 등 여자 솔로 가수들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소유, 조유리, 예린 등도 힘을 보탰다. 그룹의 강세 속에서 모처럼 여자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여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은 9월에도 이어진다. 오는 9월 1일 무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에일리를 시작으로 6일 화사와 이채연이 새 싱글을 발표한다. 이어 허영지가 12일 2014년 카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고, 이달의 소녀 출신 츄도 오는 10월 솔로 가수로 새 출발한다.

수많은 곡으로 사랑 받은 전통의 음원 강자 에일리는 1일 싱글 '잡아줄게'를 발표한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영어 앨범 'I'M LOVIN' AMY(아임 러빈 에이미)' 이후 1년 6개월 만의 신곡이다. 그 사이 '법대로 사랑하라', '환혼: 빛과 그림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등 다수의 드라마 OST와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대중과 팬들을 만났다.

데뷔 10년 이후 또 다른 10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잡아줄게'는 세상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막막한 일들에 숨소리조차 내쉬기 힘든 밤들, 그 순간에 멈춰 선 이들에게 건네는 에일리의 위로다. 에일리만이 소화 가능한 안정적인 초고음과 폭발적인 성량이 전율을 선사한다.

'보이지 않던 외로웠던 날의 뒷모습은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등의 서정적인 가사는 가을 감성까지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채연은 6일 첫 싱글 The Move : Street를 발표한다. /RBW, WM엔터
이채연은 6일 첫 싱글 'The Move : Street'를 발표한다. /RBW, WM엔터

지난해 데뷔 후 두 장의 미니앨범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한 이채연은 6일 첫 싱글 'The Move : Street(더 무브 : 스트리트)'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LET’S DANCE(렛츠 댄스)'를 비롯해 'Intro : Shangri-La(인트로 : 샹그리라)', 'Cave(케이브)'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ET’S DANCE(렛츠 댄스)'는 누구든지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통해 '퍼포먼스 퀸' 이채연의 긍정적이고 익사이팅한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LET’S DANCE'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채연의 독보적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사는 6일 새 디지털 싱글 I Love My Body를 발표한다. /피네이션
화사는 6일 새 디지털 싱글 'I Love My Body'를 발표한다. /피네이션

화사도 같은 날 새 디지털 싱글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21년 발표한 싱글 'Guilty Pleasure(길티 플레저)'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특히 지난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합류 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라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관전 포인트다.

화사는 2014년 그룹 마마무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곡으로 사랑 받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2019년 싱글 '멍청이(twit)', 2020년 첫 번째 솔로 앨범 '마리아(Maria)'를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성공한 화사는 여자 솔로 가수의 계보를 잇는 선배들과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활약하며 팬층을 더 넓혔다.

티저 이미지에서 핑크색 의상을 입고 풍선에 몸을 맡긴 화사의 모습은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허영지(왼쪽)와 츄는 솔로 데뷔를 앞뒀다. /각 소속사
허영지(왼쪽)와 츄는 솔로 데뷔를 앞뒀다. /각 소속사

허영지는 오는 12일 싱글 'Toi Toi Toi(토이 토이 토이)'를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지난 6월 개최한 팬미팅에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설레는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팬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던 허영지는 '행운을 빌어'라는 의미의 감탄사 'Toi Toi Toi'로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다.

솔로로 데뷔하는 또 다른 가수가 있다. 이달의 소녀 출신 츄다. 최근 전 소속사와 전속게약 소송에서 승소한 그는 오는 10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상큼 발랄한 매력과 꾸밈 없이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 받는 츄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Toi Toi Toi'는 '행운을 빌어'라는 뜻의 감탄사로, 허영지는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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