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친필 메시지로 감사 인사 전해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500만 고지를 밟으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NEW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밀수'가 마침내 500만 고지를 밟았다.
30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가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밀수'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이어 두 번째로 5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가 됐다.
'밀수'의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은 배급사 NEW를 통해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500만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4일 스크린에 걸린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째 300만, 17일째 손익분기점인 400만을 돌파했다. 이어 '밀수'는 36일째 5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 나가고 있다.
작품은 류승완 감독의 개성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다채로운 캐릭터의 관계성,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 향수를 자극하는 OST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 세대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영화의 부활을 끌어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