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스달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9월 9일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새로운 티저 영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vN 예고영상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아라문의 검' 예언의 아이들 티저 영상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연출 김광식) 제작진은 29일 아스달시티에 도래한 대격변 속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은 아스 대륙 속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감정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방울, 거울, 칼의 형제를 찾아 새 세상을 만들자"는 사야(이준기 분)의 말은 8년간 타곤이 왕좌를 지켰던 아스달시티에 평화가 깨졌음을 예감케 한다.
이어 '재림 이나이신기' 칭호를 얻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은섬와 타곤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야의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냇벗이지만 대립 구도에 선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이 도드라지며 두 사람의 관계성을 향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스달의 혼란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대처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아스달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제관인 탄야는 신에게 답을 구하고 있으며 타곤과 은섬은 자신들의 부대를 이끌고 맹렬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탄야가 아스달 시티 백성들 앞에서 "이제 이 아스달에 아라문 왕조가 시작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하는 순간 의미심장함이 배가된다. 내뱉는 모든 언어들이 신성하고 절대적인 힘을 갖는 대제관 타곤이기에 쉬이 넘겨들을 수 없다. 여기에 언제나 위풍당당하던 태알하의 비탄 섞인 "안 돼"가 이미 피바람 부는 전쟁이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한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새로운 이름이다.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는 9월 9일 저녁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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