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리딩 현장 공개…10월 첫 방송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케미'가 시작된다.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제작진은 29일 화기애애했던 대본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댕+스며들다)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참신한 콘셉트와 탄탄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대웅 감독과 백인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차은우(진서원 역) 박규영(한해나 역) 이현우(이보겸 역) 윤현수(최율 역) 류아벨(한유나 역) 조진세(송우택 역) 유승목(교감 역) 이서엘(윤채아 역) 송영아(천송이 역) 등이 참석했다.
차은우는 극 중 한해나의 동료 교사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진서원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 속 훈훈한 외모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슬픈 트라우마를 감추고 있지만 해나와 만남을 계기로 변화를 겪는다.
예쁘고 똑똑하고 유쾌한 성격까지 갖추고 있어 완벽해 보이지만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는 박규영이 연기한다. 그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재치 있게 소화해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할 예정이다.
이현우는 서글서글한 웃음 뒤에 서슬 퍼런 칼날을 품은 이보검 역을 맡았다. 다정함과 서글한 사이를 넘나드는 인물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드러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는 건 물론 차은우 박규영과 어떤 '케미'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본리딩을 마친 차은우는 제작진을 통해 "다 같이 리딩을 했는데 '케미'가 너무 좋아서 재밌게 진행했다"며 "전체적인 합들을 웃으면서 편하게 봐주시면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개로 변하는 여자와 개를 싫어하는 남자의 로맨스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현우 역시 "웹툰과 드라마의 싱크로율을 비교해서 보면 너무 재밌게 보실 것 같다"고 전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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