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고우림 "연애 초→결혼까지 한결같은 모습 보여줘"
입력: 2023.08.28 10:19 / 수정: 2023.08.28 10:19

잔소리 대처법은 '애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김연아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김연아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고우림이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여왕의 남자. 여왕이 좋아할 만하다"고 반겼다. 이어 "김연아와 닮았고 목소리도 좋다"며 그의 선한 비주얼을 칭찬했다.

고우림은 신동엽에게 "결혼식 사회를 봐준 은혜를 갚으러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키스앤 크라이'라는 프로그램을 김연아와 함께했다. 세기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너무 황홀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우림은 어떻게 김연아에게 고백했는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연아 씨보다 연하라 고백 전 연하인 게 마음에 걸렸고 진정성이 떨어질 것 같았다"며 "그런데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떠올랐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 마음을 표현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만나보자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는 셀프 자랑 타임도 이어갔다. 고우림은 "연애 초기부터 결혼까지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며 "술 담배도 안 하고 친구와 약속도 없이 집돌이니까 아내 입장에서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친구 없는 것이 자랑이다? 김연아 차지하려고 친구를 다 끊은 것이냐"라고 하자 고우림은 "뭐 그렇다. 그런 거 같다"며 "정말 가까운 친구 아니면 연락 안 온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연아가 잔소리하냐는 질문에 고우림은 최근 들은 잔소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식사 후 빨리 안 치우면 벌레가 꼬여 먹은 건 빨리 치우면 좋겠다고 좋게 말해줬다. 도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잔소리 대처법으로 '애교'라고 말하며 "저음으로 하면 떳떳해 보일 것 같아 애교스럽게 '할게요. 알겠어요'라고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