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된 사람"…숏박스, '제11회 부코페' 코미디 유튜브 대상 수상
입력: 2023.08.25 20:56 / 수정: 2023.08.26 18:43

올해 처음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진행된 유튜브 코미디 대상 시상식에서 숏박스가 대상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자 BICF 조직위원장(왼쪽부터)과 숏박스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서 진행된 '유튜브 코미디 대상' 시상식에서 숏박스가 대상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자 BICF 조직위원장(왼쪽부터)과 숏박스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더팩트ㅣ부산=문화영 기자] 제11회 부산코미디페스티벌(BICF) '코미디 유튜브 대상'은 숏박스가 차지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2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개막식 MC를 맡은 이수근은 "방송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다 보니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면서도 "코미디라는 프로그램이 사라질 수 있지만 코미디라는 장르는 사라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코페' 역사 처음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대상만 수여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코미디언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시상은 박형준 부산시장이자 BICF 조직위원장이 진행했으며 대상 후보자에는 꼰대희와 숏박스 그리고 별놈들이 올랐다.

대상의 영광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숏박스 김원훈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아 쑥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코페'를 너무나도 와보고 싶었는데 잘되고 불러주셔서 좋다. 잘 된 사람이 이런 무대도 서 본다"며 "저희 개그맨들은 무대가 그리운 사람이다. 부코페가 계속 영원하길 바라고 여러분을 웃길 수 있는 개그맨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부코페'는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국내외 유명 코미디 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라인업에는 급식왕, 만담어셈블@부코페, 변기수의 목욕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숏박스, 싱글벙글쇼, 옹알스, 졸탄쇼, 투맘쇼, 리빙카툰듀엣(Living CARTOON DUET), 가베지(Gabez), 베리베리(Very Very), 래핑 마이크(Laughing Mic)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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