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자기소개 필수인 이유 "사람 얼굴과 이름 잘 못 외워"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도 못 알아 볼 정도로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수미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에서는 김수미를 필두로 배우 서효림 민우혁 정혁, 가수 에릭남 나태주 출연해 '수미 한식당'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괌을 찾은 출연진은 한식당 오픈을 하루 앞두고 가게에 모였다. 김수미는 직원들에게 앞치마와 단체 티셔츠, 명찰 등 영업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특히 티셔츠에는 큼직하게 각각의 이름이 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사람 얼굴과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때문에 며느리 서효림의 얼굴도 잘 못 알아본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작년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때야 '아' 하면서 인식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서효림은 이를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 저 효림이에요'라고 먼저 말씀드려야 날 알아봐 준다"며 자기소개가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서효림은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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