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6일 만에 300만 돌파…올해 韓 영화 중 세 번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년 한국 영화 중 세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개봉 24일 저녁 9시 26분, 누적 관객수 300만 36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개봉 7일째에는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개봉 16일째인 24일, 드디어 300만 관객을 돌파한 셈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는 세 번째 기록이다. 앞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밀수'(감독 류승완)가 300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화두를 던지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내세우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