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김호중, 안성훈 위한 이벤트…시청률 4.6%
입력: 2023.08.24 13:43 / 수정: 2023.08.24 13:43

분당 최고 시청률 5.6%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조선
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조선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친형제 뺨치는 우정을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김호중이 안성훈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김호중의 출연에 힘입어 시청률 4.6%, 분당 최고 시청률 5.6%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김호중은 촛불과 꽃잎으로 꾸민 하트 모양의 꽃길로 흡사 프러포즈를 연상케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직접 마련한 소품들로 꽃길을 만드는 김호중의 모습이 안성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 안성훈은 김호중의 사랑 넘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당황해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호중은 안성훈을 위한 구절판과 전골 요리를 준비했다. "형은 아무것도 하지마"라던 김호중은 어느 샌가 안성훈에게 재료 손질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 가득한 구절판은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진이 되기까지 넘은 9개의 무대를 의미했다. 이와 함께 엄청난 양의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이른바 '고기 올인' 전골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과거 함께 살았던 안성훈과 김호중은 다툼 없이 잘 맞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진솔한 대화는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성훈은 "진 타이틀이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실수할까 봐 부담감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호중은 "형이 이제는 서러웠던 마음, 한이 됐던 마음을 저 멀리 던지고 살 수 있는 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속 깊은 조언을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에서는 역대급 사연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먼저, 진해성과 닮은 볼리비아 남편을 둔 팬의 사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진해성 도플갱어 남편은 진해성은 물론, 나훈아까지 닮은 외모로 트롯 브라더스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윤정의 '당신편'을 작곡한 이후 저작권료가 100배 가까이 뛰었다는 권노해만 작곡가의 사연도 흥미로움을 안겼다. 최수호를 일찌감치 '미스터트롯2' 원픽으로 점찍었다는 권노해만은 최수호가 자신이 작곡한 '월하가약'을 불러 너무나 기뻤다고. 최수호를 염두에 두고 쓴 곡도 있다고 밝혀 최수호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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