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로운 '이 연애는 불가항력' 첫방, 2.9%로 출발
입력: 2023.08.24 09:39 / 수정: 2023.08.24 09:39

거부할 수 없는 만남…설레는 '케미' 합격점

JTBC 새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준수한 출발을 알렸다. /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새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준수한 출발을 알렸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와 로운의 유쾌한 로맨스가 시작됐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이 23일 첫 방송됐다. 조보아와 로운을 내세운 작품은 '케미'만으로도 설렘과 웃음을 자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이끈 것인지, 이홍조(조보아 분)와 장신유(로운 분)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기묘하고 강렬했다. 티격태격하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는 전생으로 얽힌 이들의 운명적 서사를 더욱 궁금케 했다.

혼자가 익숙한 '진격의 공무원' 이홍조의 온주시청 입성기부터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첫 출근은 만만치 않았다. 폐허가 된 온주산 신당에서 사망사건이 일어나자 철거를 해달라며 민원인들이 녹지과로 들이닥쳤다. 이홍조는 문제의 신당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장신유도 신당을 찾았다.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로 고통받고 있었다. 피로 물든 손이 얼굴을 만지는 '환촉'이 지독한 고통으로 이어지는 원인 모를 병이었다. 병이 점점 심해지자 찾아가 본 신당은 폐허가 돼 있었다.

신당 철거 민원은 난관이었다. 온주산 둘레길이 온주시 소유가 아닌 개인 사유지였던 것. 이홍조는 마을을 수소문해 땅 주인이 장신유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홍조는 장신유에게 흉가처럼 방치된 신당을 철거하고 원상복구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변호사인 그에게 통할 리 없었다. 하지만 이홍조에게는 장신유의 강경한 거절보다 공서구 팀장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했다.

건축주인 무당 은월(김혜옥 분)이 신당 철거를 허락했다는 소식에 장신유는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은월에게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네가 죽인 여자야. 네 몸을 만지는 시뻘건 피가 묻은 손의 주인. 하지만 그 고통도 저주도 끝이 나게 될 것이야. 마침내 목함의 주인이 나타났으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오랜 저주를 끝내 줄 '목함의 주인'이 그 이홍조라는 사실 또한 장신유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홍조는 여전히 외로웠다. 신당 철거 민원을 해결했음에도 팀 회식에 초대받지 못한 그는 기어코 눈물을 터뜨렸다. 주저앉아 서러움이 폭발한 이홍조 앞에 장신유가 나타났다. "같이 가주면 좋겠는데"라면서 손을 내미는 장신유의 모습은 설렘과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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