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제작사 아크미디어가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 제작을 확정했다. /디즈니+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임성한(필명 Phoebe, 피비) 작가가 '카지노' 제작사와 손잡고 치정 스릴러를 선보인다.

콘텐츠 스튜디오 아크미디어는 16일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성한 작가는 MBC '보고 또 보고', SBS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스타 작가다. 2021년 6년 만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고, 지난 13일 종영한 TV조선 '아씨 두리안'에서는 '고부 동성애'라는 파격 설정을 선보이며 마지막 회 8.1%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크미디어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카지노', 그리고 한국드라마 최초로 제50회 국제에미상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을 수상한 '연모'를 제작한 제작사다.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공동제작 바람픽쳐스)이 방영 중이고, 올 하반기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디즈니+ 오리지널 '한강', LG유플러스 첫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은 치정 스릴러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간 임성한 작가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예측 불가한 전개를 보여주며 '막장 대모'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만큼, 신작을 둘러싼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아크미디어 안창현, 김한상 대표는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은 치정 스릴러 장르이며, 국내외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볼 수 없었던 소재가 될 것"이라며 "아크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힘으로 피비 작가가 가진 필력에 강력한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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