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가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지난 앨범보다 청량함이 더 추가됐다. 희망찬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이업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긍정 에너지에 청량함을 더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지난 앨범보다 청량함이 더 추가됐다. 희망찬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TEENFRESH'는 앨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테이씨만의 전매특허 틴프레시 매력을 집대성한 앨범이다. 지난 2월 발표한 'Teddy Bear(테디베어)'를 통해 차별화한 청량함,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랑 받았던 스테이씨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팀 컬러와 정체성을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에 담았다.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은 신나는 축제 콘셉트다. 앨범 전곡을 다 들어보면 여름 페스티벌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테이씨만의 장르인 틴프레시가 느껴지는 앨범이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차별화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총 6곡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Bubble(버블)'은 경쾌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훅이 포인트인 곡이다.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과 말들을 금방 사라질 거품에 빗대어 스테이씨만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풀어냈다. '버블'이라는 가사와 함께 터지는 비눗방울 효과음이 스테이씨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했다.

스테이씨는 "'Teddy Bear'로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했다.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 연장선에서 'Bubble'도 밝고 긍정적인 곡이다. 이 곡으로도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곡으로 하게 됐다. 연관성 있게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씨는 내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멤버들은 "월드투어를 통해서 한 번 더 스테이씨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이업엔터

앨범은 'Bubble' 외에도 스테이씨만의 당찬 다짐을 담아낸 'Not Like You(낫 라이크 유)', 항상 곁을 지켜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여낸 'I Wanna Do(아이 워너 두)', 소녀의 서툰 사랑을 그린 Y2K 감성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 'Be Mine(비 마인)', 'Bubble'의 스페드 업(sped Up) 버전과 영어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2020년 11월 데뷔 후 꾸준히 성장해온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또 한 번 뚜렷한 색깔을 보여줌과 동시에 도약을 노린다.

인기 비결에 대해 스테이씨는 "가장 큰 것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는 장난기 넘치는 소녀들 같지만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주장을 말할 수 있는 솔직하고 당찬 모습이 우리만의 색깔이다. 거기서 느껴지는 케미나 에너지로 웃으시고 응원이 된다고 하더라. 이런 게 우리의 강점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스테이씨는 내달 23~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 이어 뉴욕, 시카고, 샌안토니오, 댈러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타이페이, 홍콩, 싱가포르 등 내년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스테이씨는 "첫 월드투어인 만큼 기대와 설렘이 굉장히 크다. 해외 팬 분들이 그동안 저희를 굉장히 보고싶어 하셨던 것을 알고 있어서 이번 투어를 통해서 좋은 기억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월드투어를 통해서 한 번 더 스테이씨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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