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23만 명 동원...1위로 출발
입력: 2023.08.10 09:22 / 수정: 2023.08.10 09:22

152개국 선판매→해외 개봉일 확정...글로벌 흥행 예고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날 약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날 약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밀수'를 제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10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23만 101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8649명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재난 속의 이야기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152개국에 선판매 쾌거를 거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대만을 시작으로, 17일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홍콩, 마카오에서 개봉한다. 또한 23일 인도네시아, 24일 싱가포르, 31일 태국, 9월 1일 베트남, 13일 필리핀 등 개봉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밀수'(감독 류승완)는 7만 7331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386만 4629명으로, 손익분기점인 4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3만 1333명의 선택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2만 7820명이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2만 4257명으로 4위를, '더 문'(감독 김용화)은 1만 1620명으로 5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흥행에 참패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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