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제작진이 출연진들의 티격태격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3백만 년 전 생긴 미지의 동굴 탐험이 시작된다.

17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 제작진은 9일 박항서 감독과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탐험대원으로 동고동락하는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박항서 감독은 "남일아 이쪽 봐봐라. 어디서 보던 사람 아니냐?"라고 말하며 베트남 로터리에 전시된 자신의 얼굴과 광고를 보여준다.

이후 베트남 썰을 푸는 박항서 감독과 대원들의 티격태격 모멘트가 웃음을 선사한다. 박항서 감독은 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베트남에 없다고 말하고 이에 추성훈은 "없는 게 어딨어요?"라고 말하며 불신을 드러낸다. 김동준은 베트남산 제품을 많이 봤다고 언급한다.

당황한 박항서 감독이 "매장이 있긴 있지. 몇 군데 없어"라고 하자 추성훈은 "그러면 있는 거네요. 거짓말이네요"라고 말하고 김남일은 "감독님 거짓말 많이 느셨어"라며 박항서 감독 놀리기에 동참한다.

또 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매장이 하노이에 하나뿐이라는 박항서 감독 이야기에 추성훈은 폭풍 검색에 나선다. 추성훈이 2019년 기준으로 베트남에 16개 매장이 있다고 말하자 박항서 감독은 "하노이에 하나밖에 없다니까"라며 억울해한다.

출정 전부터 불신이 생기는 가운데 김동준은 "저희 이렇게 해서 출정할 수 있는 거예요?"라고 말해 이들이 과연 무사히 동굴 탐험을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3백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원래 제목은 '올드보이 스카우트'였지만 '삼백만 년 전 야생탐험 : 손둥 동굴'로 변경됐다. 17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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