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제작진은 이상엽 김소혜 김진우 박지환의 재치 넘치는 포스터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인생을 건 복서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홍은미) 제작진은 8일 포스터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상엽 김소혜 김진우 박지환의 '순정복서' 사행시로 포문을 연다.

스포츠 에이전트 김태영을 연기한 이상엽은 야구공을 손에 쥐고 등장한다. 강렬한 눈빛부터 독보적 아우라까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는 그는 "에이전트의 자신감과 약간의 거만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김소혜는 천재 복서 이권숙을 연기한다. 붉은색 복싱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권숙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다.

승부조작꾼 김오복 역을 맡은 박지환은 얼굴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펼친다. 김진우는 얼굴 천재이자 유치원의 낙하산 부원장 한재민 역을 맡았다.

김형묵은 천재 복서 이권숙을 만든 가혹한 아버지 이철용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똑바로 안 하냐?"라는 극 중 대사를 사용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태영의 전 연인이자 에이전트 정수연 역을 맡은 하승리와 세계 복싱 챔피언이자 이권숙의 라이벌 한아름 역의 채원빈 역시 열정을 불태우며 포스터를 촬영했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승부조작 탈출기다. 21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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