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티스트 최초 첫 팬미팅 투어로 거둔 성과"
트레저가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YG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트레저가 정규 2집 'REBOOT(리부트)'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데 이어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도쿄돔으로 향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트레저가 오는 11월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일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팬미팅 일정이 전석 매진을 기록, 그 성원에 힘입어 한층 확장된 규모의 스페셜 공연을 추가하게 된 것.
2021년 3월 일본 정식 데뷔 후 처음 진행되는 팬미팅 투어를 통해 도쿄돔 무대에 오르게 된 만큼, 트레저의 탄탄한 현지 팬덤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반응이다. 빌보드 재팬을 비롯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전하며 "일본 첫 팬미팅 투어로 도쿄돔에 입성하는 한국 최초의 아티스트"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로써 트레저는 도쿄돔 스페셜 공연을 더해 5개 도시, 20회 규모의 일본 팬미팅을 펼칠 예정이다. 9월 2일~3일 후쿠오카 국제센터를 시작으로 9월 8일~10일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 9월 16일~18일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 9월 23일~24일 나고야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 9월 30일~10월 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고 11월 12일 도쿄돔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아울러 정규 2집 컴백에서 이어질 트레저의 일본 내 또 다른 비상이 기대된다. 앞서 'REBOOT'는 국내 판매량과 아시아∙북미 수출 물량을 포함해 171만 장을 기록하며 써클차트 음반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YG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시아 지역의 주문량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일본 시장의 상승세가 가팔랐다"며 "팬미팅 투어, 주요 도심 팝업 스토어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저는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올해 초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일본 첫 투어로 K팝 아티스트 첫 일본 투어 최다 관객(약 30만)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써냈고,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BONA BONA(보나 보나)'는 공개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트레저는 오는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을 종횡무진한다. 이 외에도 라디오,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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