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비공식작전'·'더 문' 개봉에도 1위 굳건
입력: 2023.08.03 09:23 / 수정: 2023.08.03 09:23

'비공식작전' 2위로 출발...'더 문'은 3위

밀수가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NEW
'밀수'가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NEW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올여름 극장가가 예고된 가운데, '밀수'가 먼저 웃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가 19만 3452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밀수'의 누적 관객 수는 241만 7746명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밀수판이 벌어지며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의 열연과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수중 액션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과 '더 문'(감독 김용화)이 뒤를 이었다.

'비공식작전'은 개봉 첫날 12만 17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작품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3위는 '더 문'으로, 8만 91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작품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쓴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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