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후 의상 선택과 무대서 고충
배윤정이 '댄스가수 유랑단' 첫 촬영 당시 70kg이 넘어 무대에서 자신만 커보여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라디오스타' 캡처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댄스가수 유랑단' 첫 녹화를 하고 충격을 받았다.
배윤정은 지난 2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국진이 "이효리와 배윤정의 무대로 화제였는데 정작 본인은 창피했다고?"라고 물었고 이에 배윤정은 "오랜만에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는데 첫 녹화 때 몸무게가 70kg가 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대를 함께 한 이효리와 댄서들은 말라서 상대적으로 더 커보였다. 너무 커보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현재 5~6㎏ 감량했다"고 전했다.
의상을 고를 때도 난감했다. 그는 "'댄스가수 유랑단'에 댄서로 가는 거니까 콘셉트에 맞는 무대 의상을 입어야 한다. 옷이 수백 개 있는데 들어가질 않았다. 다른 댄서들은 다 예쁜 걸 입었는데 저는 다 가리고 그랬다. 옷을 고른다는 개념이 아니라 맞는 걸 입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국진이 "몸이 있으면 난 더 멋있던데"라고 말하자, 배윤정은 "어느 정도 있어야지 걸을 때 관절에도 안 좋고 살이 쳐져 떨리는 게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