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최근 논란 중인 교육계 이슈에 대해 "치맛바람 없는 교육계가 되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박명수가 최근 논란 중인 교육계 이슈에 일침을 날렸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서머송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온갖 라디오에서 여름 특집을 한다"며 "여름 노래를 들어보면 그게 거거다. 그런데 박명수가 소개하면 다르고 조금 웃기다"고 말했다.

여름 노래를 듣던 중 한 청취자가 "아들과 여름에 여행을 갈 때마다 아들이 자주 듣는 노래를 알게 돼서 좋다"며 "아들이 자주 듣는 노래인 브브걸의 '치맛바람'을 신청한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치맛바람 없는 교육계 현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주호민 사태와 서이초 교사 이슈 등 현재 논란 중인 교권 추락에 대해 소신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교육계는 교사를 향한 학부모들의 '갑질'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스펙트럼 성향의 자녀를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고 자녀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키는 등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가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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