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참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 동기들과 우정을 언급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상이가 대학교 동기인 10학번 친구들과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이상이가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 동문들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이상이를 향해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리더십도 가졌다고 하더라. 학창 시절에 전교 회장도 했었고 대학 때는 과대표를 했었다더라"며 칭찬했다. 이상이는 "당시엔 조금 나댔던 것 같다. 대학교 들어갈 때도 나랑 동기인 애들이 누굴까 궁금해 연락하기도 했다"며 "감투 욕심이 있었나 보다. 이제는 아예 없다"고 털어놨다.

서장훈 역시 "어머님들은 이상이 씨가 굉장히 반가우실거다.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로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며 "어머님들한테는 그야말로 아이돌 같다"고 이상이를 소개했다.

이어 서장훈은 '전설의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이라고 불리는 김고은 박소담 안은진 김성철을 언급하며 "아직도 친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이는 "얼마 전 성철이랑 자전거도 타고 고은이랑 밥도 먹고 소담이랑 문자도 했다"고 밝히며 "요즘 10학번 동기들이 활동을 많이 해서 자주 불러주시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이후 신동엽은 "고등학생 때 비의 '레이니즘(Rainism)' 커버 댄스로 1등을 했다더라"고 알렸고 이때 화면에는 고등학생 이상이가 춤 추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이상이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지만 스튜디오에서 춤을 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딘딘과 김희철은 배우 김건우의 뮤지컬 첫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딘딘과 김희철은 김건우를 위해 준비한 빨간 팬티 케이크로 축하 파티를 열고 유준상 오만석 고창석과도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유준상은 김건우와 23살 차이지만 극 중 친구 사이로 등장한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69년생으로 이들 중 맏형이었다. 그는 "큰 아이는 지금 스무 살이다. 곧 군대를 간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배우들과 함께 마법의 고민 해결책 게임을 진행했다. 유준상은 "내가 80살까지 뮤지컬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요? 꿈입니다"라고 고민을 말했고 책은 "기꺼이 경험하라"고 답했다. 이 장면은 모두에게 감동을 안기며 11.3%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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