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안타까워...기다려 달라"
입력: 2023.07.28 16:39 / 수정: 2023.07.28 16:39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주호민 언급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논란을 언급했다. /라이브 방송 캡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논란을 언급했다. /라이브 방송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절친' 주호민의 특수교사 신고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침착맨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구독자들과 소통하던 중 채팅창에 주호민이 언급되자 "기사가 나니까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침착맨은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굉장히 안타깝게 본다. 근데 지금 뜨거우니까 일단 좀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원래 의도랑 상관없이 전달될까봐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침착맨은 "조금 더 기다려 달라. 기사를 보시되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매일경제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반 교사 A 씨가 웹툰 작가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됐다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웹툰 작가로 주호민을 지목했고, 그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이를 인정했다.

주호민은 최근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신고했다. /더팩트 DB
주호민은 최근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신고했다. /더팩트 DB

주호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업 시간)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고,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민은 아이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낸 것에 관해 "초등학교 2학년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적극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같은 학교 학부모들이 해당 교사를 옹호하고 탄원서·사건 경위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호민이 교사를 상대로 갑질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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