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 위해...꾸준한 선행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세브란스·서울대어린이병원에 7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펼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최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했을 때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하며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해 결혼식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에도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활약한 손연재는 2012 런던 올림픽 개인 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종합 4위 성적을 거뒀고, 2017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또한 손연재는 리프 스튜디오 CEO로서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리듬체조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리프 챌린지컵'을 개최하고 있고, 최근에는 '제1회 리프 생활리듬체조 대회'를 진행하며 리듬체조의 생활체육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