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8월 4일 첫 방송
배우 안은진이 드라마 '연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안은진이 드라마 '연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안은진은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천수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을 통해 "꼭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며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안은진은 남궁민(이장현 역)의 상대 배우로 유길채 역을 연기한다.
안은진은 "대본을 읽는 순간 스펙터클한 배경과 사건들을 바로 상상하게 됐으며 길채의 성장 이야기를 배우로서 꼭 도전하고 싶었다"며 "극 중 여러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길채처럼 '연인'을 통해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감독과 상대 배우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안은진은 "나를 믿어주신 김성용 감독님과 늘 멀리 숲을 보면서도 그 순간에는 항상 디테일을 담으려는 남궁민 선배님과 작업이 기대됐다"며 "다시 생각해도 '연인'은 나에게 꼭 도전하고 싶은,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소중한 작품이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안은진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작년 겨울부터 정말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땀 흘리면서 준비했다"며 "슬쩍슬쩍 보는데도 그 웅장함이 느껴져서 '내가 정말 멋있는 작품의 일원이구나.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라고 마음을 다잡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준비가 됐다"며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들과, 병자호란의 역사 속으로 다 같이 빠져 주시면 좋겠다"며 "한 번 시작하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을 거다. 피어나는 사랑과 그리움, 우정, 가족애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연인'은 8월 4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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