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14일 발매한 솔로 싱글 'Seven(세븐)'이 미국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또다시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미국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이 14일 공개한 솔로 싱글 'Seven(세븐)'이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이슨 알딘의 'Try That In A Small Town(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과 모건 월렌의 'Last Night(라스트 나이트)'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친 것이다.

K팝 사상 솔로가수가 '핫100'에서 1위를 오른 사례는 같은 팀 멤버 지민의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두 번째다. 또 'Seven'은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핫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를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Seven'은 주간 집계(7월 14~20일)에서 다운로드 15만 3000건, 스트리밍 횟수 2190만 건, 640만 라디오 방송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6곡으로 '핫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제네시스 등과 함께 팀은 물론이고,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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