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가수 활동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이효리가 가수 활동에 대해 고민을 내비쳤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다섯 번째 유랑지인 강원도 양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 중 이효리는 "막간을 이용해 SNS를 해야겠다"며 SNS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두 "그만해라"며 말렸고 이효리는 "팔로우 늘려야 한다. 내가 얼마나 간절한지 아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엄정화)언니보다 많다"고 으쓱해했다. 이효리는 SNS 잘하는 비법에 대해 "1일 1게시물 올려야 하고 유명 인사 만나면 동영상 꼭 올려야 한다"며 "화사랑 보아 영상 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양 해변에 도착한 이들은 저녁 공연이 시작하기 전 자유시간을 가졌다. 보아는 바닷가를 보며 선베드에 누워 낮잠을 잤고 화사는 물회를 포장하러 갔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는 해변에서 자유를 즐겼다.

대화를 나누던 중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앨범 낼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내고 싶은데 기다리면 기회가 안 온다. 더 열심히 찾아볼 것"이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엄정화는 "효리가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걱정하고 마음 상처받을 수 있지만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후배들도 널 보고 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이 그런 의미에서 의미가 있다. 위로도 하고 위안 받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도 "프로그램 하면서 후배들에게 물어보고 조언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후배들에게 배울게 많고 우리에게도 배울 게 있다면 서로 섞이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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