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주례 해주시면 안 돼요?"…최수종에게 부탁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KBS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내년 결혼할 것임을 밝혔. /KBS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내년 결혼한다.
2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 8회에서는 천둥과 미미가 최수종과 하희라의 세컨하우스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집을 찾아온 천둥과 미미를 반갑게 맞이했고 천둥과 미미는 최수종과 하희라에게 커플티를 선물했다.
이날 천둥은 하희라와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를 울려'라는 드라마에 하희라 선배 아들 역할로 나왔다"며 "그때부터 인연이 됐고 볼링 모임에 미미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예고 영상에서 열애 소식을 밝히고 결혼 계획까지 알렸다. 천둥은 이날 방송을 통해 4년간의 비밀 연애를 공개하겠다고 결심한 계기로 결혼을 언급했다. 천둥은 "결혼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미미의 부모님, 천둥의 누나인 산다라박도 두 사람의 결혼 결심에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하희라는 "처음 봤을 때 둘이 너무 잘 맞고 잘 어울리고, 너무 착하고 순수하면서 밝은 기운이 느껴졌다. 함께 밝아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천둥은 2024년에 결혼할 계획이라며 최수종에게 조심스럽게 축사를 부탁했다. 최수종은 "당연하지"라고 말했고 하희라는 "주례는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미는 "주례해 주시면 안 돼요?"라고 물었고 최수종은 "아이, 무슨 주례냐"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이를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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