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3' 최종회에는 19세에 임신해 초등학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남궁지숙이 재출연한다. /MBN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고딩엄빠3'에 싱글맘 남궁지숙이 재출연해 새로운 고민을 털어놓는다.

1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최종회에는 19세에 임신해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남궁지숙이 다시 출연한다.

남궁지숙은 과거 '고딩엄빠3' 4회에 출연해 의젓한 딸 별이와 친구처럼 사는 일상을 보여줬지만 0원 통장 잔고는 물론 대출이 9000만 원이나 잡혀있는 '적자 라이프'를 고백해 출연진들의 걱정을 받았다. 당시 머니트레이너와 MC들은 "자동차 운영비와 렌털 등의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방송에서 남궁지숙은 규모를 줄여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그간의 채무를 전부 탕감했다"고 밝힌다.

재정위기를 벗어났지만 남궁지숙에겐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착하던 별이가 반항을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남궁지숙이 공개한 일상 VCR에는 별이는 원하는 만큼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불만을 표출하고 저녁 밥상을 보며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고 투정한다.

결국 별이는 자신의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당장 문 열지 못해!"라고 윽박지르는 엄마와 대답 없는 별이의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화면을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저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과몰입한다.

제작진은 "6개월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별이와 엄마 남궁지숙의 갈등을 지켜보다 별이의 신체적 변화와 심리에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남궁지숙은 눈물을 보이고 이후 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눈 뒤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한다.

엄마에게 직접 밥을 만들어줄 정도로 착했던 별이가 왜 반항하게 됐는지, 19일 밤 10시 20분 '고딩엄빠3'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딩엄빠3'는 27회를 끝으로 시즌3를 마감하며 26일 시즌4로 새롭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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