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이 미니 5집 'Boys will be Boy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코스믹 청량에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DSP미디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미래소년(MIRAE)이 코스믹 청량에 스포티한 에너지까지 더했다. 이준혁이 부상으로 활동에서 빠지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이 19일 오후 4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니 5집 'Boys will be Boys(보이즈 윌 비 보이즈)'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코스믹 청량으로 '소년'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엔 코스믹 청량에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미래소년은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소년들의 패기를 담은 '미래' 3부작에 이어, 전작 'Ourturn(아워턴)'으로 '소년'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미니 5집은 '소년'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소년 본연의 에너제틱한 모습에 집중했다. 미래소년은 유기적인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올 여름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이틀곡 'JUMP!(점프!)'는 팝, 뉴잭스윙, 얼터너티브 록의 장르적 요소들이 더해져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이다. 농구공처럼 통통 튀는 리듬 위에 미래소년만의 재기발랄한 면모를 더했다. 미래소년은 뜨거운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가 담긴 타이틀곡으로 높이 도약한다는 각오다.

미래소년은 풋풋한 소년미에 이들만의 스포티한 에너지를 더한 새로운 코스믹 청량 콘셉트를 준비했다. "듣기는 편한데 무대는 에너제틱하다"는 말이 확 와닿는다.

유도현은 "처음 곡을 들었을 때 강렬하고 임팩트 있었다.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박시영은 "포인트 안무는 농돌이(농구하는 돌고래 이야기)다. 서사가 있다. 점프하고 드리블하다가 슛을 던졌는데 안 들어갔지만 다시 잡아서 앞으로 나아간 다음에 뉴잭스윙으로 마무리 하는 부분"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JUMP!'는 농구공처럼 통통 튀는 리듬 위에 미래소년만의 재기발랄한 면모를 더했다. 미래소년은 뜨거운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가 담긴 타이틀곡으로 높이 도약한다는 각오다. /DSP미디어

이준혁은 "우린 스포티랑 딱 맞는 아이들이다. 워낙 활동적인 걸 좋아하고 콘셉트가 농구인데 농구를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스포티함이 강해졌다"고, 리안은 "농구공이 튀는 것처럼 매우 리드미컬한 곡이다. 안무 동작도 농구를 하는 듯한 동작들이 많다. 출근이나 등교할 때 들으시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소년을 뒤흔드는 최초의 감정을 노래한 'GIRL(걸)',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So Different(소 디퍼런트)',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NOW & FOREVER(나우 앤 포에버)', '미래의 대지'로 향하는 도약의 이야기 'Learn To Fly(런 투 플라이)', 에너제틱하고 힙한 매력의 'Drop The Bass(드롭 더 베이스)'가 수록됐다.

이준혁은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다. 지난 5월 뮤직비디오 촬영 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는데 아직 완치되지 않아서다.

이날 의자에 앉아 무대를 함께 한 그는 "많이 호전되고 있다. 깁스는 풀었지만 완치는 아니다. 음악방송은 함께 못하게 될 것 같다. 너무 아쉽고 너무 하고 싶지만 건강이 우선이니까 조금 참으려고 한다"며 "무대 갈망이 있어서 오늘 함께 했는데 행복했다. 당장 일어나서 춤추고 싶었다. 얼른 나아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많은 팬 분들이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주셨다. 무대로 최대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즐길 수 있는 무대, 에너지 전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활동하고 더 많은 팬 분들을 만들어서 준혁이가 돌아와서 완전체로 활동하게 됐을 때 더 큰 함성 소리 듣게 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래소년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5집 'Boys will be Boys'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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