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절대 잊으면 아니 되오"…전쟁도 못 막은 사랑
입력: 2023.07.18 09:39 / 수정: 2023.07.18 09:39

MBC 새 금토드라마…8월 4일 첫 방송

8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MBC
8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올여름 남궁민과 안은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천수진) 제작진은 18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는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가에 홀로 무릎 꿇은 이장현(남궁민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때 "나를 처음 보았던 날을 기억하십니까"라는 유길채(안은진 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장현은 스르르 눈을 감는다. 이어 이장현과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인 유길채의 추억이 펼쳐진다.

그러나 행복한 기억도 잠시, 참혹한 전쟁에 휘말린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저 산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거든 반드시 피난 가시오"라고 당부했고 이에 유길채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산길을 내달린다. 유길채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 우리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다짐하고 이장현은 피투성이가 된 채 전쟁에서 싸운다.

이때 '위태로울수록 짙어지는 단 하나의 사랑이 시작된다'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눈길을 내달려온 유길채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이장현의 눈빛에는 애틋함이 담겨있다. 이장현은 "오늘 나와 함께한 이 순간을 절대 잊으면 아니 되오"라는 말을 남기며 유길채에게 서서히 다가간다.

2차 티저는 참혹한 전쟁도 갈라놓지 못하는 남녀의 아련한 사랑을 극적이고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8월 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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