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화사 "고발 당한 것보다 목상태가 더 걱정"
입력: 2023.07.17 14:33 / 수정: 2023.07.17 14:33

화사 '싸이 흠뻑쇼-여수' 게스트로 무대 올라
학인연 "화사 행위는 외설행위 그 자체"


그룹 마마무 화사가 15일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2023에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화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마마무 화사가 15일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2023'에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화사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화사는 15일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여수(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3-여수)'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화사는 "너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갈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최근 제가 목을 다쳤다. 원래 하던 것처럼 소리를 못 질러서 너무 속상하다. 여러분들이 제 몫까지 소리를 질러 달라. 지금 한 번 소리를 질러 달라"며 호응을 유발했다.

이어 "목소리가 안 나올까 봐 너무 걱정했다. 고발 당한 것보다 목 상태가 제일 걱정됐다"고 최근 심경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고 전했다.

'멍청이' '마리아' 등 히트곡을 부른 그는 "좋은 기운을 받아 나아갈 힘을 얻어보겠다. 싸이 오빠가 나 무대하고 있을 때 직접 물을 조종하신다더라. 물 좀 많이 뿌려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화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싸이가 이끄는 회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이른바 '계약서 싸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화사는 6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지난 5월 성균관대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학인연은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외설행위' 그 자체"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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