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피해 입은 수재민 돕기 위한 연예계 기부 릴레이
가수 임영웅과 배우 김혜수, 임시완(왼쪽부터)이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타들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인명 및 재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고, 부상자는 34명이며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임영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도 영웅시대(팬덤명) 이름으로 기부하며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한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에 동참한 배우 김혜수도 수해 이웃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임시완은 수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임시완은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크다는 사실을 접하자 촬영 중 급히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왼쪽)와 가수 이찬원도 집중 호우로 피해 입은 수재민 을 돕기 위해 나섰다. /더팩트 DB |
개그우먼 박나래 역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가수 이찬원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그는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각각 1억 원씩 기부하며 나란히 선행에 동참했다. 또한 가수 싸이가 1억 원을 기부하고, 고향이 청주인 배우 한효주도 5천만 원을 기부하며 발 빠르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