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김히어라, '더 글로리' 지운 완벽한 변신
입력: 2023.07.13 09:45 / 수정: 2023.07.13 09:45

금발 쇼트커트+식단 조절로 키운 근육, 겔리 役 활약 예고

배우 김히어라가 tv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 제공
배우 김히어라가 tv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더 글로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히어라가 '경이로운 소문2'로 완벽한 변신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이하 '경소문2') 제작진은 13일 겔리 역을 맡은 김히어라의 인터뷰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기존의 카운터즈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에 진선규 강기영 유인수 등 탄탄한 배우진이 가세해 시즌1의 에너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히어라는 살인을 즐기는 순수 악 겔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김히어라는 차기작으로 '경소문2'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일단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내가 맡을 겔리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선동 감독님과는 전작 '배드 앤 크레이지'로 처음 작업을 했었는데, 재미있게 촬영했던 그때의 추억을 잊을 수 없다. 유선동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감은 물론 또 한 번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 선택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즌에 새롭게 합류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히어라는 "부담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이 더 컸다"며 "전작 '더 글로리'의 이사라 캐릭터와도 전혀 다르고 함께하는 진선규 강기영 배우 또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들이라 설레고 벅찬 감정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금발의 쇼트커트 등 전작과는 비주얼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앞서 악귀 변신 스틸이 공개된 직후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 변신'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김히어라는 "대본을 보며 너무 연기하고 싶었던 캐릭터였던 만큼 배우로서 또 다른 도전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근육도 만들고 몸을 키우기 위해 처음으로 식단 조절도 해보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주 짧은 쇼트커트에 탈색도 하는 등 외향적으로 많이 변신해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또 멋진 액션을 위해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낙법 등 여러 동작을 배웠는데 이보다 더 멋지게 보일 수 있는 연구도 많이 했다.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께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또한 김히어라는 시즌1 악귀를 이을 겔리의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겔리는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시즌1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 백향희(옥자연 분)와 다른 차별점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능력 자체가 업그레이드됐기에 더 악랄하고 능력이 뛰어난 악귀를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경소문2'는 2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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