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레전드 감독들의 '스페셜 경기'
입력: 2023.07.12 18:09 / 수정: 2023.07.12 18:09

하석주 "노장은 죽지 않았다" VS 정대세 "현역 때보다 몸 상태 더 좋아"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에서 한국 축구 대표 감독들이 선수로 변신해 경기에 참여한다. /SBS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에서 한국 축구 대표 감독들이 선수로 변신해 경기에 참여한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감독들이 선수로 변신해 경기를 이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제작진은 12일 한국 축구 감독들이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스페셜 매치'가 열린다고 밝혔다.

감독들은 옐로 팀과 블루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옐로 팀 맏형 하석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의 진심 보여줄 것"이라고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블루 팀의 젊은 피 정대세 감독은 "은퇴 후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현역보다 몸 상태가 더 좋은 상태"라고 언급하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감독들의 화려한 쇼맨십을 확인할 수 있다. 헛다리 짚기·발리슛·마르세유 턴·백힐 등 각자의 현역 시절 주특기를 완벽 재현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고 전해진다.

또 골키퍼로 깜짝 데뷔한 하석주 감독의 숨겨진 선방 실력이 공개되면서 '골때녀' 내 유일한 골키퍼 출신인 김병지 감독과 신입 골키퍼가 된 하석주 감독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옐로 팀의 '리듬좌' 조재진 감독과 블루팀의 '괴물 공격수' 정대세 감독의 스트라이커 대결 역시 관전 포인트다. 조재진 감독이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슈팅을 노리는 반면 정대세 감독은 플레이를 터프하게 이끌어간다. 스타일이 다른 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감독 중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가 모인다.

이날 블루팀은 이을용 감독이 약 20년 만에 기습 '을용타'를 날린다. 경기 도중 상대 팀 백지훈 감독의 뒤통수를 가격한 이을용 감독의 모습을 본 관중들과 박항서 감독은 박장대소했다는 전언이다.

선수로 변신한 한국 최고 감독들의 빅매치는 12일 밤 9시 채널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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