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ENA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김용민) 메인 예고편이 12일 공개됐다. 살인 용의자가 된 동생의 결백을 밝히려는 형의 절박한 '진실 추적극'이 시작될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져 친동생 오진우(렌 분)이 살인범으로 지목당하자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는 형 오진성(나인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내가 범인이면 좋겠죠"라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 치과 의사 배민규(정상훈 분)과 "분명히 꼬리가 잡힐 거야"라며 진실을 믿고 있는 검사 고영주(김지은 분)의 모습이 대비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아울러 "왜 자신이 다 죽였다고 자백했을까요?"라며 의문을 품는 검사 차영운(권율 분)과 굳어진 표정으로 "이제 정말 살인 사건에서 손 떼게 해야 하겠어요"라고 말하는 병원장 유정숙(배종옥 분),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는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이규한 분)까지 인물 간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이해관계가 나타났다.

동생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형제애는 물론 파고들수록 수면 위로 떠오르는 진실과 마주하는 인물들을 통해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예고편 마지막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너였어"라고 읊조리는 오진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준다.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나인우, 김지은, 권율과 의문스러운 배종옥, 이규한, 정상훈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들이 한데 뭉쳐 선보일 특급 에너지는 7월 26일 밤 9시 ENA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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