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하하, '오펜하이머'와 12년 인연 
입력: 2023.07.11 17:17 / 수정: 2023.07.11 17:17

'무한도전' 화제의 장면 생성→12년 만에 공식 홍보대사로 발탁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영화 오펜하이머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영화 '오펜하이머'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와 '오펜하이머'의 만남이 성사됐다.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제작진은 11일 하하를 명예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하하와 '오펜하이머'의 만남은 특별하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때부터 이어온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정총무(정준하)배 독후감 발표대회를 통해 '오펜하이머'의 생애를 다룬 도서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은 하하는 단 5줄로 설명하는 역대급 독후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그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등 웃음을 유발하는 낭독으로 '밈'을 양산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으로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하하가 '오펜하이머'의 공식 홍보대사로 발탁된 소식이 전해지며 2023 버전 독후감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하하는 10일 자신의 SNS에 '오펜하이머 2023년 버전 감상문 커밍쑨' 이라는 예고와 함께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정말 오랜만이야. 난 그새 아이가 세 명이 됐어. 그나저나 로버트는 얼마나 좋을까? 영화까지 개봉하니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업그레이드 된 후기를 예고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비롯해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오펜하이머'는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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