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뮤지컬 논란 심경 토로 "반응 좋은데 날조"
입력: 2023.07.11 09:35 / 수정: 2023.07.11 09:35

속상한 마음 토로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

그룹 엑소의 수호가 뮤지컬로 인해 비판 받자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더팩트 DB
그룹 엑소의 수호가 뮤지컬로 인해 비판 받자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엑소(EXO) 수호가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 후 비난 받고 있는 것에 관한 심경을 털어놨다.

수호는 최근 팬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 내 뮤지컬이 대체 어디서 반응이 안 좋다고 그런 글을 마음대로 날조해서 쓰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돼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내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나도 지금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거다.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호는 "우리 팬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여러분, 많은 배우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한 내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라고 토로했다.

앞서 수호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감기 증세로 불참한 김희재를 대신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불렀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일각에서 수호의 실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에 대한 힘든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수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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