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갑질 폭로' 허정민, 박시후·여진구와 한솥밥
입력: 2023.07.07 09:58 / 수정: 2023.07.07 09:58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오랜 매니저와 신뢰 바탕" 

드라마 캐스팅 관련 갑질 의혹을 제기했던 배우 허정민이 새 둥지를 찾았다. /더팩트 DB
드라마 캐스팅 관련 갑질 의혹을 제기했던 배우 허정민이 새 둥지를 찾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허정민이 새 둥지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7일 "허정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한 식구가 돼 진심으로 기쁘다.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온 허정민이 향후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허정민의 이번 전속 계약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한 매니저와의 두터운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오랜 인연이 있던 매니저와 손잡은 허정민은 향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허정민은 드라마 tvN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백일의 낭군님', KBS2 '고백부부' '연모'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또한 영화, 연극 무대까지 오가며 폭넓은 활동 스펙트럼도 보여줬다.

앞서 허정민은 드라마 캐스팅과 관련 갑질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KBS2 새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불발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두 달간 준비했는데, 작가가 내가 싫다고 해 잘랐다. 얼굴도 못 봤는데"라며 강도 높은 폭로를 이어갔고, 제작진 역시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뿐"이라고 해명하며 갈등은 깊어졌다.

한 차례 논란을 딛고 일어선 허정민이 제이풀엔터테인먼트에서 어떤 연기 활동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이풀엔터테인먼트에는 허정민 외에도 배우 박시후 여진구 김혜화 김민채 송지현 유채온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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