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이 방탄소년단 정국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아내의 후일담을 전했다.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심형탁이 자신의 아내 사야가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닮은꼴 언급에 잠을 못잤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심형탁은 5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사야가 방탄소년단 정국을 닮은 외모로 유명세를 탄 것을 언급하며 "정국 씨가 '심형탁 씨 아내 분 봤어요. 닮기는 닮았더라'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사야가 밤에 잠을 잘 못잤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정국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내가 그 방송을 보고 정국을 따라 해보고 싶다고 헤어스타일을 비슷하게 해서 사진을 찍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5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팬이 '사야 닮은꼴'을 언급하자 "심형탁 아내 분 (사진) 올라온 거 봤다. 닮긴 닮았더라"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심형탁의 아내 사야는 정국 닮은꼴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NS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 심형탁은 "제가 인스타그램을 10년 동안 했는데 이제 팔로워가 10만이다. 그런데 사야가 사진 11장 올리고 8만 8천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아내가 SNS을 안 했다. 그런데 사칭범이 나타났는데 사칭범 팔로워 수가 20만 명이 넘더라. 또 지인에게 댓글을 달기 시작해서 이렇게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18살 연하 사야와 4년 열애 끝에 7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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