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밴드 10-FEET, 15일 KBS아레나서 한국 첫 단독 콘서트
입력: 2023.07.05 09:07 / 수정: 2023.07.05 09:07

내한 앞두고 셋리스트 5곡 선공개 '떼창 공연열기' 관심사
한국팬 선호도, 선 공개곡도 상위권 "꾸준히 듣고 익히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일본의 유명 록밴드 10-FEET가 오는 15일 KBS아레나에서 한국 첫 초대형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셋리스트 5곡도 전격 공개했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일본의 유명 록밴드 10-FEET가 오는 15일 KBS아레나에서 한국 첫 초대형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셋리스트 5곡도 전격 공개했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더팩트|강일홍 기자] 일본의 유명 록밴드 10-FEET가 오는 15일 KBS아레나에서 한국 첫 초대형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셋리스트 5곡도 전격 공개했다.

4일 공개된 일본 측 전언에 따르면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 단독 내한공연에서 10-FEET가 부를 5곡은 '第ゼロ感(제제로감)' 'RIVER' 'ヒトリセカイ(히토리세카이)' 'ハローフィクサー(헬로 픽서)' 'VIBES BY VIBES' 등이다.

특히 '第ゼロ感(제제로감)의 경우 이미 한국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 엔딩곡으로 소개돼 익히 유명한 곡이다.

10-FEET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멤버 이노우에 나오키 (井上直樹)는 이중 한 곡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RIVER'는 저희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곡"이라며 "지금도 일본의 이벤트나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 분들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음악성을 입증한 10-FEET는 박진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오리콘 디지털 차트 및 한국 바이브, 벅스 일본 가요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음악성을 입증한 10-FEET는 박진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오리콘 디지털 차트 및 한국 바이브, 벅스 일본 가요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일본 측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이 곡들을 일본 국내 투어에서도 실제 자주 부르고 있는 10-FEET의 대표 악곡으로 한국에서 소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일부 곡을 미리 공부하고 콘서트를 관람한다는 분위기여서 '떼창 문화'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실제 슬램덩크 관련 커뮤니티 등에선 셋리스트를 미리 예측해보고 떼창 파트를 공부하는 게시글이나 10-FEET 응원법에 대해 알아보는 게시글을 찾아볼 수 있다. 한 팬은 떼창 예상곡을 업로드하면서 "무대 영상 수십번 돌려보며 떼창 체크했고, 발음은 전부 노가다로 적었다"면서 "콘서트 전까지 꾸준히 듣고 떼창 부분 익혀달라"고 당부했다.

예매처와 인스타그램에서 조사한 한국 팬들의 10-FEET 셋리스트 예상곡 선호도 조사 결과도 멤버들이 공개한 셋리스트에 준하는 결과로 나타나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10-FEET는 2022년 데뷔 25주년을 맞은 일본의 인기 3인조 밴드다. 이들은 현지에서 록, 레게, 힙합, 팝, 보사노바를 혼합해 독자적인 오리지널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10-FEET는 2022년 데뷔 25주년을 맞은 일본의 인기 3인조 밴드다. 이들은 현지에서 록, 레게, 힙합, 팝, 보사노바를 혼합해 독자적인 오리지널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터파크 티켓과 인스타그램으로 참여한10-FEET 팬들이 선호한다고 언급한 33곡 중 '第ゼロ感(제제로감)'이 65표로 1위를 차지했고, 'ヒトリセカイ(히토리세카이)' 'ハローフィクサー(헬로 픽서)'가 각각 20표, 19표로 뒤를 이었다.

공연 당일인 15일 KBS아레나 현장에선 10-FEET 공식 MD 판매도 진행한다. 티셔츠, 키링, 응원수건 등이 한정 판매된다.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10-FEET는 2022년 데뷔 25주년을 맞은 일본의 인기 3인조 밴드다. 이들은 현지에서 록, 레게, 힙합, 팝, 보사노바를 혼합해 독자적인 오리지널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음악성을 입증한 10-FEET는 연간 100회에 가까운 공연과 페스티벌을 종횡무진, 박진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오리콘 디지털 차트 및 한국 바이브, 벅스 일본 가요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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