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10시 20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청소년 엄마 유소연이 출연해 아이 아빠와의 갈등 상황을 전한다. /MBN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고딩엄빠'에 청소년 엄마 유소연이 출연해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아이 아빠와 갈등 상황을 털어놓는다.
5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에 26개월 딸을 양육 중인 유소연이 출연해 결혼 스토리를 비롯해 현재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유소연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이혼가정에서 자란 유소연은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 스터디에서 한 남성을 만나 사귄 지 한 달 만에 동거를 하게 됐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는 은행에 취직했지만 유소연은 불합격했고 얼마 뒤 임신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주말부부가 됐다.
방송에서 유소연은 홀로 출산과 육아를 감당하면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원망이 쌓여간다고 밝히며 "결혼 후 아이 아빠의 안 좋은 생활 습관을 알게 됐는데 이야기했는데도 달라지지 않더라"고 토로하고 갈수록 커지는 남편과의 갈등 상황을 고백한다.
유소연의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뒤 "주말에 집에 가면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아내에게 지적받았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는다. 두 사람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서 이혼만이 답인 것 같다. 같이 있으면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다"고 이야기한 뒤 협의 이혼 서류까지 작성했음을 알린다.
MC 하하와 인교진은 이 같은 사연을 듣고 '아이고 두야'며 두통을 호소했다. 유소연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아이 아빠와 서류를 작성한 후 바로 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한숨을 유발하면서도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웃어 모두를 갸우뚱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소연 부부의 갈등 전말과 해결방안은 5일 밤 10시 20분 '고딩엄빠'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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