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새 둥지서 활동 재개…'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와 전속계약
입력: 2023.07.04 07:41 / 수정: 2023.07.04 07:41

아이피큐에 새 둥지 "다양한 영역 활동 약속"

그룹 오메가엑스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한다. /아이피큐 제공
그룹 오메가엑스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한다. /아이피큐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소송을 빚었던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새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한다.

종합 IP 제작 그룹 아이피큐(전 픽쳐레스크)는 3일 "오메가엑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메가엑스와 동행하게 돼 기쁘다. 당사는 불법 저작권 모니터링, 온라인 배급, 영상 제작으로 형성된 인프라를 통해 오메가엑스의 아이돌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멤버별 배우, 뮤지컬, 방송 활동, 솔로, 유닛 활동 및 OST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아이피큐와 오메가엑스는 앞서 멤버 김재한과 신예찬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로 인연을 맺었다. '소년을 위로해줘'는 올해 3월 공개돼 방영 당시 왓챠(WATCHA) 1위를 비롯해 티빙(TVING) 랭킹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와 같은 화제에 힘입어 출연 멤버들은 2일 로운아트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메가엑스가 전속계약한 아이피큐(구 픽쳐레스크)는 주로 영화·음반·웹툰IP(지적재산권) 저작권 관리 대행 업무를 하는 온라인 배급 대행사다. 이들은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아이돌 특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오메가엑스는 아이피큐의 첫 아이돌 그룹으로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전 소속사 대표의 폭언 및 폭행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멤버들은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소속사와 합의하여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해왔다.

이에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의 활동 재개에 고의적인 악의성 비방, 계획적인 음해성 사안에 대해 어떠한 합의,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멤버들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오메가엑스는 "열한 명의 멤버들 모두 깊고 신중한 대화를 통해 아이피큐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랜 기간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피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고, 큰 믿음이 생겼다. 다양한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보내주시는 지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오메가엑스가 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미니 1집 '바모스'로 데뷔한 11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6월 정규 1집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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