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인기 그룹 멤버가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또 다른 아이돌그룹은 활동의 2막을 예고했습니다. 멤버 모두가 전역하며 동반 입대의 좋은 예를 보여줬습니다. 6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9월 결혼한다. /더팩트 DB

▲ 하이라이트 손동운, 9월 비연예인과 결혼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9월 결혼합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손동운이 9월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날짜와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어라운드어스는 "손동운은 결혼 후에도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손동운의 행보에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손동운은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했습니다. 손동운은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며 "감사하게도 저는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을 만나게 돼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손동운은 "19세라는 나이에 여러분을 처음 만났다. 집에서도 또 팀에서도 막내로 지내왔고 여러분들 역시 막내라고 더욱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켰습니다.

그러면서 "데뷔 때도, 지금도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믿어준 하이라이트 멤버 형들에게도 감사하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지금껏 해 온 것보다 몇 배로 노력하겠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이라이트 동운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룹 온앤오프가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온앤오프, 1년 6개월 군백기 종료→완전체 활동 예고

그룹 온앤오프 한국인 멤버 전원이 만기 전역하며 드디어 완전체로 뭉쳤습니다.

온앤오프는 지난 2021년 12월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MK, 제이어스, 와이엇, 효진, 이션이 비슷한 시기에 전원 입대하며 아이돌 그룹 최초로 동반 입대를 진행했습니다.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

덕분에 온앤오프의 군백기는 총 1년 6개월로 줄어들었습니다. 해당 기간 유는 개인활동 및 휴식기를 가졌으며 종종 멤버들의 군대 행사에 응원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온앤오프가 완전체로 뭉쳤습니다. 지난 20일 전역한 MK를 시작으로 26일 제이어스와 와이엇, 27일에는 효진과 이션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온앤오프는 지난 28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활동 재개를 알린 온앤오프는 팬미팅도 개최합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7월 29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온앤오프의 팬미팅 'BE HERE NOW(비 히어 나우)'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온앤오프가 군백기를 끝내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미팅인 만큼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7월 29일 토요일 하루 동안 오후 1시와 저녁 7시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온앤오프가 전역 후 함께 펼쳐 나갈 2막에 기대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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