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전 소속사 대표, 마약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3.06.23 11:28 / 수정: 2023.06.23 11:28

권진영 대표, 졸피뎀 불법 처방 받아 복용 혐의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가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불법 처방 및 복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후크 제공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가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불법 처방 및 복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후크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음원 미정산으로 시끄러웠던 연예 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권진영 대표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 등 후크 관계자 4명을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으로 처방 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관련 서류를 제대로 제출받지 않고도 권 대표 등에 약을 대리처방 해준 서울 모 병원 소속 의료진 4명도 의료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권 대표는 지난해 1월 회사 직원 A씨에게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 방문해 거짓 증세를 말하게 한 뒤 졸피뎀 14정을 받아오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 평소 졸피뎀을 복용하던 직원 B씨가 처방받은 졸피뎀 2정을 회사 임원 C씨를 통해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후크는 지난해 말 이승기가 데뷔 때부터 18년간 음원 수익을 한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후 권 대표와 소속 가수 이선희 사이에 이상한 형태로 돈이 오고간 정황이 전해지는 등 계속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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