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다툼에 심신 지쳐 정신줄 놓기도"
입력: 2023.06.23 08:43 / 수정: 2023.06.23 08:43

전 소속사에 손배소 제기했다가 패소
판결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 예고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와 분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다툼에 심신이 지쳐 정신줄을 놓기도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 SNS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와 분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다툼에 심신이 지쳐 정신줄을 놓기도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 SNS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전 소속사와 분쟁 중인 배우 구혜선이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구혜선은 22일 자신의 SNS에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반드시 해내야 하는 학업들이 이전보다 더 크고 울렁거리게 느껴지는 시기를 저 역시 맞이하게 됐다"며 "여러모로 모두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저는 그와 반대되는 다툼의 소식을 전하게 돼 몹시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또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로 심신이 지쳐 한 번씩 정신줄을 놓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병아리 같은 학우들이 매일같이 챙겨주는 젤리와 박카스. 응원 덕분에, 또 교수님들의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덕분에! 지금이 어려운 시기가 아닌 감사한 시간임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를 상대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에 대해 1억700여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이후 구혜선은 SNS에 "전 배우자(배우 안재현)를 믿었기에 전 배우자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며 "패소했다는 판결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기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항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그러자 HB는 "구혜선은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분쟁들과 관련한 사법기관의 엄중한 판단들에 대해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며 "구혜선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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