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시청률 5%대 진입…시원시원한 설렘으로 안방극장 저격
배우 신혜선 안보현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2회 시청률 5%대에 진입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신혜선 안보현의 깜빡이 없는 로맨스를 내세우며 시청률 상승세를 시작했다.
18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연출 이나정) 2회 시청률은 5.5%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반지음(신혜선 분)은 "이번 생은 너를 만나기 위해 다시 태어난 거야"라는 속마음과 함께 문서하(안보현 분)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보여줬다.
반지음은 입사 채용에 대한 문서하의 확답이 없자 "저랑 한 번 사귀어 보실래요?"라고 제안했다. 뜻하지 않은 돌직구 고백에 문서하가 당황하자 그는 "우리가 처음 본 게 아니면 고민해 보실 거예요?"라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은근히 언급했다.
반지음은 윤주원(김시아 분. 반지음의 18회차 환생)임을 툭 까놓고 말해보라는 애경(차청화 분)에게 "모르겠어. 서하한테는 객관적인 판단이 안 서"라며 문서하만 보면 제어가 되지 않는 마음을 털어놨다. 반지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애경은 "속 끓이지 말고 직진해. 노 브레이크"라며 반지음의 저돌적 직진을 응원했다.
그러던 중 반지음과 문서하 사이에 작은 불씨를 틔우는 일이 생겼다. 문서하는 차 소리, 사물놀이 소리 등 길거리의 온갖 소음이 들리자 과거 교통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이명에 시달렸고, 반지음이 그런 문서하의 손을 잡아줬다. 반지음은 "공황 올 뻔했던 거 맞죠?"라며 문서하의 트라우마를 걱정했다.
문서하는 임진왜란을 마치 자기 경험처럼 이야기하는 반지음에게 "허언증 있죠? 저에게는 솔직히 털어놓으셔도 된다"며 귀를 내밀었다. 그 순간 반지음은 "결혼하자"고 초고속 프러포즈를 했다. 이내 당황한 문서하에게 "우리 어디서 만났는지 궁금해했잖아요. 이건 엄청난 힌트"라고 귀띔했다. 이는 어린 문서하(정현준 분)가 윤주원에게 결혼하자던 고백을 말한 것이었다.
문서하의 곁에 머물기 위한 반지음의 직진은 계속됐다. 특히 자신이 스케치한 그림을 건넸고, 여기에는 생기가 도는 호텔 로비, 화려한 연회홀 등 과거 빛나던 호텔이자 문서하가 꿈꾸는 호텔이 그려져 있었다. 이에 문서하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실 때 제가 옆에 있겠다"는 반지음에게서 윤주원과 함께했던 익숙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문서하는 반지음의 프러포즈에서 힌트를 얻어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난 어린 반지음(박소이 분)을 기억해 냈다. 당시 어린 반지음은 문서하에게 "나랑 결혼하자. 멋지게 커볼게"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자신의 손수건을 선물로 줬던 것. 이에 반지음은 "전무님 제 첫사랑이에요. 고단한 세월의 강을 넘고 넘어서 온 진심이에요"라며 문서하를 향해 더욱 거세질 파워 직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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