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음주운전 물의…조동혁→최윤영, 스포츠스타와 결별 [TF업앤다운(하)]
입력: 2023.06.17 00:00 / 수정: 2023.06.17 00:00

조동혁·한송이, 최윤영·백지훈…같은 날 전해진 결별 소식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또 음주운전입니다. 경각심 없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어 대중의 반응 역시 싸늘합니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왔던 배우와 스포츠스타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같은 날 또 다른 배우·스포츠 스타 커플은 열애 소식보다 결별 소식이 먼저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6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고개를 숙였다. /진예솔 SNS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고개를 숙였다. /진예솔 SNS

▼ 진예솔, 음주운전 후 잠든 채 적발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진예솔은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인으로서 내 모든 행동에 책임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며 음주운전 적발을 인정했습니다.

"너무도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전한 그는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이날 MBC에 따르면 서울강동경찰서가 배우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진예솔은 12일 밤 10시께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면서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가 진예솔의 차량을 보고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예솔은 신고 30분 만에 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고 신호를 대기하던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진예솔은 동승자 없이 운전대를 잡았으며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9년 SBS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진예솔은 SBS '천사의 유혹' '신기생뎐' '49일' '오늘의 웹툰', tvN '인현황후의 남자' '마녀의 연애',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MBC '역적' '찬란한 내 인생'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습니다.

배우 조동혁(왼쪽)과 배구선수 한송이가 결별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배우 조동혁(왼쪽)과 배구선수 한송이가 결별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 조동혁·한송이, 열애 7년 만에 결별

배우 조동혁과 배구 선수 한송이가 결별했습니다.

조동혁 소속사 제이플로우컴퍼니 관계자는 14일 <더팩트>에 "조동혁과 한송이가 결별한 게 맞다. 시기나 이유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조동혁과 한송이는 2016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편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듬해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조동혁은 한송이가 활약하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가 하면,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개 열애 7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1977년생인 조동혁은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 '미우나 고우나' '브레인'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1984년생인 한송이는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 현재는 KGC인삼공사 배구단에서 활약 중입니다.

배우 최윤영(왼쪽)과 축구선수 출신 백지훈이 결별했다. /더팩트 DB, SBS 제공
배우 최윤영(왼쪽)과 축구선수 출신 백지훈이 결별했다. /더팩트 DB, SBS 제공

▼ 최윤영·백지훈, 이별로 알려진 '골때녀 1호 커플'

배우 최윤영과 축구선수 출신 백지훈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윤영 소속사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14일 <더팩트>에 "최윤영이 백지훈과 결별한 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윤영과 백지훈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만났습니다. 최윤영은 시즌 2에서 FC액셔니스타에 합류했고, 백지훈은 FC구척장신의 감독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후 백지훈이 시즌 3부터 FC액셔니스타의 감독으로 영입되면서 두 사람은 선수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최윤영은 지난 4월 6일 방송을 끝으로 '골때녀'에서 하차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윤영과 백지훈은 결별 소식으로 열애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윤영은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백지훈은 은퇴 후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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