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애도 마음을 담아 공연 취소 결정…너그러운 양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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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재가 지난 4월 26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김민재가 팬 미팅을 이틀 앞두고 취소됐다.
김민재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6시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김민재 1st 팬 미팅 '텔레파시:하고 싶은 말 보고 싶은 날''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김민재 팬 미팅 취소는 최근 동덕여대에서 발생한 사고에 따른 애도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동덕여대에서는 재학생 Y(21)씨가 등교 도중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학생들은 3일째 본관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민재 소속사 측은 "최근 공영장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공연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공연장과 관련된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2015년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배우로 '낭만닥터 김사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달리와 감자탕'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출연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 김민재 1st 팬 미팅 '텔레파시: 하고 싶은 말 보고 싶은 날' 예매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 처리된다. 김민재 소속사는 팬 미팅과 관련한 이후 일정을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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