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일 오후 3시 도쿄서 교포 초청 스페셜 공연
방송인 나경훈이 교포 행사 추진 및 사회자로 1인2역
추억을 소환하는 '7080 레전드 콘서트'가 오는 9월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후지대학니카미 강당(東京富士大學二上講堂)에서 1000여명의 교포 초청 스페셜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포스터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K팝 열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교포들 사이에 트로트 및 7080 가수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추억을 소환하는 '7080 레전드 콘서트'가 오는 9월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후지대학니카미 강당(東京富士大學二上講堂)에서 1000여명의 교포 초청 스페셜 공연으로 펼쳐진다.
교민들을 상대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가수 민해경 김범룡 이치현(벗님들) 곽종목(건아들) 나경훈(MC) 등이 출연한다.
일본 교민사회에 명망있는 홍성협 교수와 공동으로 공연을 추진한 방송인 나경훈은 "일본 교포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7080 가수들의 공연이 거론되다 이번에 꽃을 피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개그맨으로서는 유일하게 합류한다.
행사 주관 및 진행자로 1인2역을 맡은 나경훈은 "트로트가 대세이다보니 70~80 가수들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커졌다"면서 "베트남 등 아시아권 다른 나라 교민사회에서도 초청을 받은 상태"라고 귀띔을 했다. /더팩트DB |
이번 일본 교포초청 콘서트트는 작년 11월 이천 공연(이치현과 벗님들 건아들 휘버스 사랑과 평화 MC 나경훈)과 올 4월 서대문구청 공연(우순실 도시의 아이들 이재성 건아들곽종목 MC 나경훈)이 모태가 됐다.
행사 주관 및 진행자로 1인2역을 맡은 나경훈은 또 "한국 트로트가 대세이다보니 70~80 가수들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커졌다"면서 "베트남 등 아시아권 다른 나라 교민사회에서도 초청을 받은 상태"라고 귀띔을 했다.
나경훈은 지상파 방송리포터에서 행사 MC, 권투 링 아나운서, 꽃배달 서비스 대표, 그리고 연예인축구단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스타다.
방송은 93년 MBC 개그공채 4기로 서경석 이윤석 박명수 홍기훈 등과 함께 입문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웃으면 복이와요' '오늘은 좋은날' '코미디채널600' 등에 출연했다. 홍기훈과 함께 '썰렁이와 덩달이'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